창간 80주년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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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란’ 후티 반군, 참전 공식화···“호르무즈 이어 홍해 까지 막히면 악몽 중 악몽”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인 후티 반군이 28일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하며 이란 전쟁 참전을 공식화했다. 예멘에서 이스라엘 대상으로 군사행동이 이뤄진 것은 지난달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지 한 달 만이다. 후티 매체 알마시라는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대변인이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적의 주요 군사 목표물을 겨냥해 미사일 공격 등 첫 번째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공습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1946 ~ 2026 경향신문 창간 80주년 “진실을 읽다, 세상을 잇다”정부 “북한인권결의 공동제안국 참여···북 주민 실질적 인권 개선 위해” 정부가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에 동참했다. 외교부는 28일 “북한 주민 인권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간다는 입장 하에 정부 관계기관 내 협의를 통해 북한인권결의 공동제안국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과 대화 재개를 추진하는 상황임을 고려해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에 참여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북한이 결의안에 반발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 26일 “북에서는 (북한인권결의안을) 대표적인 적대시 정책으로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 “국힘, 천안함 유가족 아픔을 정쟁 도구로···선거 때마다 얄팍한 북풍몰이”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천안함 피격 사과를 북한에 요구하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선거철마다 되풀이되는 얄팍한 북풍몰이”라고 비판했다. 전수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천안함 유가족의 아픔을 선거용 정쟁 도구로 쓰는 패륜적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전날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에 사과를 요구해달라’는 천안함 피격 사건 유족의 요청에 ‘사과하라고 한다고 해서 북한이 하겠습니까’라고 답했다는 한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이 대통령이 천안함 유족 가슴에 또다시 비수를 꽂았다”고 비판했다.
노무현도 낙선한 ‘전략공천 무덤’···전재수 나가면 ‘한동훈 대 조국’ 차기 대선급 빅매치 오나 [주간경향] 아직은 달아오르지 않았다. 지난 3월 23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았다. 선거철이 되면 대형 현수막이 걸릴 만한 덕천역 인근 고층빌딩 벽면은 비어 있었다. 주말이 아닌데도 구포시장은 북적였다. 구포시장은 전통시장이면서 정기시장이다. 3일과 8일에 오일장이 열린다. 박종대 구포시장 상인회장은 “부산 시내에서 이렇게 큰 오일장이 열리는 곳은 없다”고 했다. “인근에 지하철 2·3호선 환승장이 있고, 버스가 어디든지 다 오고, 기차역 가깝고…. 게다가 연세 드신 분은 지하철이 무료 아닙니까. 국밥 한 그릇 드시고, 장 구경 오는 사람도 많고요. 경남 김해나 양산시 물금, 밀양에서도 오는 분들이 있습니다.”
법원,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집행정지···다음달 30일까지 석방 법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으며 건강 악화를 호소해온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일시 석방을 허가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전날 한 총재에 대한 구속집행정지를 결정했다. 구속집행이 정지되는 기간은 다음달 30일 오후 2시까지다. 재판부는 치료받는 병원에만 머무를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 “다주택 공직자 승진 배제 사실 아냐···청와대는 집 팔라 말라 하지 않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가 다주택 공직자의 승진 배제를 검토한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청와대는 다주택 공직자에게 집을 팔라 말라 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관련 보도를 인용한 뒤 “사실 아닌 보도는 현 정부의 주택정책 신뢰도를 심히 훼손하는 것이므로 시정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1946 ~ 2026 경향신문 창간 80주년 “진실을 읽다, 세상을 잇다”김용범, 나프타 수출 제한 우려···“나프타 지키려다 리튬·에너지 잃을 수도”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28일 정부의 나프타 수출 제한 결정과 관련해 “상황이 깊어질수록 다른 석유화학 품목으로 통제를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질 것”이라며 “수출 통제는 국내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국제 문제를 만들어낸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더 강한 통제가 아니라 정교한 운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나프타를 지키려다 리튬과 에너지라는 더 큰 흐름을 잃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소탐대실”이라며 “속도는 필요하지만 결국 결과를 가르는 것은 방향”이라고 했다.
이란 부셰르 원전 피격···이스라엘, 표적 암살 이어 핵시설 때리며 공세 강화 중동에서의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란 남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가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11시40분쯤 군사 공격을 받았다고 이란 원자력청(AEOI)이 밝혔다. AEOI는 중동 전쟁이 한 달째로 접어든 가운데 이날 부셰르 일대를 겨냥한 3번째 공격이 가해졌다고 밝혔다. 인적·물적 피해나 기술적 차질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 어제 넣을걸’···2차 석유 최고가격제 둘째날, 전국 기름값 대폭 올랐다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둘째 날인 28일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대폭 뛰었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49.7원으로 전날보다 10.9원 올랐다. 같은 시각 경유 가격은 1844.1원으로 9.6원 상승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 지역 기름값도 크게 뛰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90.5원으로 전날보다 24.9원 올랐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18.6원 상승한 1872.1원으로 집계됐다.
머그샷 찍은 우즈···‘음주 혹은 약물 운전 혐의’ 보석금 내고 석방 차량 교통사고 현장에서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보안관실은 28일(현지시간) 우즈가 보석금을 납부한 뒤 귀가했다고 발표했다. 보석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보안관실은 우즈의 머그샷도 공개했다. 우즈는 사고 당시 입었던 푸른색 셔츠 차림으로, 충혈된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1217회 로또 1등 ‘8, 10, 15, 20, 29, 31’···당첨금 각 21억7974만원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21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8, 10, 15, 20, 29, 31’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28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1’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4명으로 21억7974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85명으로 5984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344명으로 152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6만3563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74만2207명이다.
오피니언
김태일의 좋은 정부 만들기 출범하는 규제합리화위원회와 박용진 부위원장에 박수를 김경의 별잇기 예술여행 함돈균과 피터 도이그의 예수, 그리고 ABC중동발 ‘에너지 비상’ 장기화 우려···“최고 가격제·차량 5부제론 부족” 중동사태로 에너지 수급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정부가 에너지 수급 안정 대책과 절약 캠페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1970년대 석유 파동을 뛰어넘는 위기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있어, 단기적 시장 안정 대책을 넘어 장기적 구조전환 계획도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현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이번 위기는 1970년대 두 번의 석유 파동과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가스 공급 충격을 모두 합쳐놓은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원유가 대량 손실된 것은 물론 액화천연가스(LNG) 핵심 생산기지인 카타르 산업단지까지 공격당하면서 중동 지역의 에너지 자산 다수가 심각하게 손상됐으며, 이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정 여파가 최소 수개월 이상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BTS 완전체로 남미 간다···‘아리랑’ 영국 앨범차트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10월 남미 투어에 나선다. 방탄소년단은 28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월드투어 아리랑 인 라틴 아메리카’ 일정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10월 2~3일 콜롬비아 보고타를 시작으로 페루 리마(9~10일), 칠레 산티아고(16~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23~24일), 브라질 상파울루(28, 30~31일) 등 남미 5개 도시에서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창원 상가주차장서 흉기 찔린 20대 여성, 하루 만에 결국 숨져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 상가주차장에서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된 20대 여성이 치료 중 숨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던 20대 여성 A씨는 이날 오후 1시25분쯤 사망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은 전날 오전 11시36분쯤 한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남성이 여성을 흉기로 찔렀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A씨와 30대 남성 B씨는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문 1면 사진들 “못 나갈 거 같아, 사랑한다고 전해줘”···14명 숨진 대전 안전공업 화재참사 ※신문 1면이 그날 신문사의 얼굴이라면, 1면에 게재된 사진은 가장 먼저 바라보게 되는 눈동자가 아닐까요. 1면 사진은 경향신문 기자들과 국내외 통신사 기자들이 취재한 하루 치 사진 대략 3000~4000장 중에 선택된 ‘단 한 장’의 사진입니다. 지난 한 주(월~금)의 1면 사진을 모았습니다. ■ 처참한 화재 현장 (3월23일) 지난 20일 대전 대덕구 문평동 소재 안전공업에서 발생한 화재로 1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소된 3층 짜리 공장 건물에 대한 수색·구조 작업을 벌여 연락이 끊겼던 14명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에선 17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었습니다. 90여명은 무사히 대피했지만, 50여명이 창문에서 뛰어내리는 과정에서 골절상 등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번 화재는 23명이 숨진 2024년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이후 최대 인명피해를 남겼습니다.
한국·우크라 외교장관 “북 포로, 인도주의 부합하게 해결 ” 한국과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과 관련한 문제를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플랫
인류, 반세기 만에 다시 달로 향한다···우주비행사 4인, 발사장 집결 50여년 만에 달을 향한 유인 비행에 도전하는 미국 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 탑승 우주비행사 4명이 27일(현지시간) 로켓 발사장이 있는 플로리다주 우주센터에 도착했다. 이들은 다음달 1일 지구를 떠나 10일간의 우주 임무에 나서게 되며, 달에서 7400㎞까지 접근할 예정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아르테미스 2호에 탈 예정인 우주비행사들이 텍사스주 존슨우주센터에서 T-38 제트기를 조종해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까지 신체 보호를 위한 격리 시설에서 생활해 왔다.
산업이지 당차게 '즉시 결제' 선보였다 금방 접은 챗GPT···‘AI 쇼핑’ 야심과 현실의 간극 “챗GPT에서 ‘에이전틱 커머스’로의 첫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오픈AI는 지난해 9월 말 챗GPT에서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즉시 결제’(Instant Checkout) 기능을 선보이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에이전틱 커머스란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상품 탐색부터 비교·추천·구매·결제 등 쇼핑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챗GPT 안에서 상품 탐색부터 결제까지 모두 이뤄지는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었죠.
호주 이어 인도네시아도 “16세 미만 SNS 금지···타협 여지 없다” 인도네시아가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28일(현지시간)부터 16세 미만 미성년자의 고위험 SNS 이용을 금지했다. 로이터·A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날부터 16세 미만 청소년이 온라인 성착취물, 온라인 괴롭힘, 인터넷 중독 등의 가능성이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사용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무티아 하피드 인도네시아 통신디지털부 장관은 전날 X와 틱톡이 정부 조치에 맞춰 이용자 연령 기준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다른 디지털 플랫폼들에 대해서도 “즉시 자사 제품과 기능을 새로운 규제에 맞춰야 한다”며 “타협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1억5천 다이아 분실·혼인으로 재산 60배 증가···1억짜리 훈민정음해례본NFT도 있다고? 26일 공개된 국회의원 재산내역을 보면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가상자산을 보유한 이는 1억2072만원을 신고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억5000만원짜리 다이아몬드를 분실했다고 신고하거나 대체불가토큰(NFT), 고급 스포츠카를 보유한 의원들의 재산변동 내역도 눈에 띄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국회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을 보면 박 의원 재산은 지난해에 5550만3000원에서 올해 33억8387만8000원으로 약 60배 급증했다.
당대표인데 서울시장 유세 못 가는 신세···‘빨강 대신 흰색 점퍼’ 고민 후보들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 전원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장동혁 대표의 지원 유세를 받을지에 대해 즉답을 피하며 미온적인 입장을 밝혔다. 명확한 ‘절윤’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민심과 괴리된 장 대표 리더십 한계 상황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5선에 도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SBS 라디오에서 장 대표를 두고 “저도 그분 (선거 유세에) 모시고 싶다”면서도 “다만 오실 때 좀 변신한 모습으로 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가 지금의 강성 보수 이미지가 아닌 중도 지향적 노선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일종의 조건을 내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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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의 봄, 다시 길을 나서다 봄이 말한다. 이제 다시 길을 나설 시간이라고. 남쪽 바다는 성미가 급해 소리 없이 봄을 실어 나른다. 얼핏 봐서는 계절의 변화가 실감 나지 않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비로소 보인다. 산과 바다를 함께 품은 거제가 그렇다. 푸른 바다와 정겨운 어촌, 새싹 돋는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풍경은 천천히 옷을 갈아입는다. 이 찬란한 순간을 만나는 데 필요한 준비물은 거창하지 않다. 가벼운 운동화 한 켤레에 발걸음을 조금 늦출 여유면 충분하다.
지구 밖 ‘우주 방위’ 눈독들이는 일본···자위대, 600여명 규모 ‘우주 작전단’ 조직 일본 자위대가 우주 공간에서 방위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인원을 확충했다. 600여명의 대원이 소속된 ‘우주 작전단’을 조직한 것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방위성은 28일 항공자위대의 ‘우주작전단’ 출범 기념식을 도쿄도 후추시 소재 기지에서 개최했다. 자위대는 우주 영역 방위를 담당하는 부대를 2020년 처음 만들었다. 당시 인원은 20명 정도였지만 점차 증원됐고, 이번 우주작전단 출범으로 대원은 670명까지 대폭 늘게 됐다.
SF영화 뜨자 때아닌 뜨개질 열풍···‘프로젝트 헤일메리’ 속 라바볼이 뭐길래 정교한 과학 이론으로 구축된 SF 영화가 의외의 방식으로 일상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지난 18일 국내 개봉한 영화 속 뜨개질 소품 ‘라바볼’이 전 세계 젠지 세대의 손을 바쁘게 만들고 있다. 가 북미 개봉 첫 주말 8058만 달러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2026년 개봉한 북미 영화 중 최고 수치다. 국내에서도 개봉 첫날 7만 6000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영화 와 함께 극장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박민지 디자이너의 옷 잘 입는 공식 '이거'라면 나도 제니처럼 입기 가능··포멀과 캐주얼 사이 절묘함이 매력 20세기 야외노동자들 작업복현대엔 전문직군 종사자가 선호데님과 매치할 땐 내추럴한 매력도 디자이너 마티유 블라지가 ‘샤넬’의 새 수장으로서 전면에 내세운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쿼터 집업 스웨트셔츠다. 이 선택은 올봄 패션이 향하는 방향을 단번에 보여준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블랙핑크 제니가 샤넬 쇼 참석을 위해 공항 출국길에 바로 그 쿼터 집업을 입고 등장했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공항 패션 이상의 의미가 있다. 런웨이의 제안이 브랜드의 상징적 인물을 통해 곧바로 현실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해당 룩을 대중에게 확산하려는 의지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오늘 새벽 경복궁서 화재···삼비문 보조기둥·받침목 등 손상 경복궁에 28일 아침 화재가 발생해 일부가 손상됐다. 국가유산청은 이날 오전 5시30분쯤 경복궁 근정전 인근 삼비문 옆 쪽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불은 오전 5시50분쯤 완전히 꺼졌으나 화재로 인해 삼비문 쪽문 보조기둥 한 개와 가로받침목이 일부 손상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가유산청은 “소방 등 관계기관과 원인을 조사한 결과 자연 발화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이날 경복궁을 찾아 피해현장을 점검했다.
인터랙티브
더 이상 알쓰들의 대체품이 아니다···찐 알코올 만큼이나 다채로운 논알코올의 세계 서울 연남동의 한 작은 매장이 요즘 음료 트렌드의 변화를 조용히 증명하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익숙한 맥주 대신 이름이 낯선 병이 줄지어 서 있다. 모두 알코올이 없는 무알코올이거나 극히 낮은 도수의 논알코올 드링크다. 지난해 4월1일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프리미엄 논알코올 음료를 소개하는 편집숍 ‘아티스트 보틀클럽’을 연 이재범 대표는 “한국에서는 아직 논알코올이라고 하면 대부분 ‘맥주’를 떠올리지만 실제 세계 시장은 훨씬 넓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세는 내돈내땀’···Z세대는 어쩌다 '부장님의 공간' 사우나에 빠졌나 한때 ‘부장님 공간’으로 불리던 사우나가 Z세대의 언어로 재해석되고 있다. 씻는 공간에서 휴식과 경험의 공간으로 변화하며 새로운 일상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회복하러 갑니다 짧은 영상과 실시간 반응, 끊임없이 울리는 알림 속에서 감각은 과부하 상태에 놓여 있다. 사우나는 이 흐름에서 의도적으로 이탈하는 몇 안 되는 공간이다. 휴대전화를 들고 들어갈 수 없고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는 앉아 있거나 땀을 흘리거나 물에 몸을 담그는 것뿐이다. 직장인 이누리씨는 “특별한 목적도 없이 습관처럼 휴대전화를 보면서 시간을 축내는 삶이 싫었다”며 “강제적으로 디지털 디톡스를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져 주 2,3회 사우나를 찾는다”고 말했다.
수피의 헬스 가이드 러닝 때 발바닥 착지···리어풋이냐, 미드풋이냐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피트니스에서도 단골 논쟁거리가 있다. 그중 달리기에서의 대표적인 논쟁거리가 ‘리어풋(rearfoot)이냐, 미드풋(midfoot)이냐’다. 무슨 의미인고 하니, 달리면서 발을 앞으로 내밀어 디딜 때 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는 게 좋은지, 아니면 발의 중간부분, 정확히는 바깥쪽 발볼로 디디는 게 옳은가 하는 문제다. 여담으로, 발의 앞부분부터 닿는 ‘포어풋(forefoot)’도 있지만 전력으로 달릴 때 혹은 반대로 아주 느리게 달릴 때 예외적으로 쓰는 주법인 만큼 일단 논외로 하자.
등산의 계절, 한번 삔 발목은 두고두고 발목 잡는다 최근 관악산 등반이 유행처럼 번진 데서도 알 수 있듯 등산은 이미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취미로 자리 잡았다. 산이나 언덕 등의 포장되지 않은 흙길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까지 인기를 끌면서 자연 속에서 건강을 지키려는 동호인들도 점차 늘고 있다. 하지만 산길은 바닥이 울퉁불퉁하고 제각기 성질이 다른 흙과 자갈, 바위, 낙엽 등으로 뒤덮여 있어 자칫하면 발목을 접질리거나 미끄러지는 등 부상 위험도 상존한다. 특히 내리막길에서 ‘삐끗’해 생긴 발목 염좌는 가볍게 여겨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했다가는 만성적인 발목 불안정에 이어 심한 관절염으로까지 진행할 위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심장에 새 길 내는 관상동맥우회술 고령 환자에 적합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조기에 발견·진단하면 최근 발전한 로봇수술 등의 수술 기법으로 전보다 빠른 회복이 가능해지는 등 치료 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협심증이 있으면 관상동맥이 좁아지면서 혈류 공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상태가 된다.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가슴에 통증과 압박감이 나타나는 증상이 특징이다.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면서 심장 근육 일부가 괴사하는 심근경색은 협심증보다 더 심각한 질환으로, 가슴 통증 역시 매우 극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관상동맥이 좁아지기 시작하는 초기엔 증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가벼운 불편감만 느낄 경우도 있지만 질환이 진행된 뒤 발견됐을 때 적절한 응급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심장 기능을 회복하기 어렵거나 사망까지 이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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